완벽한 타인 VIP 시사회에 참석한 이선희
완벽한 타인 VIP 시사회에 참석한 이선희

[일요서울 | 곽영미 기자] 가수 이선희가 재혼 14년 만에 협의 이혼한 사실이 전해졌다.

소속사 후크엔터테인먼트는 27일 “이선희가 지난 2월 말에 협의 이혼했다”며 “자세한 내용은 사생활이라 밝히기 어렵다”고 전했다.

1992년 매니저와 첫 번째 결혼을 했지만 6년여 만에 파경을 맞은 이선희는 2006년 5월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 열린 '할리우드 볼 음악 대축제'에 참가했고, 현지 지인에게 소개 받은 재미 사업가 정씨와 재혼했다.

당시 이선희는 정씨와 미국에서 극비리에 결혼식을 올렸고, 자신의 팬카페에 "가족 친지들만 초대해 조촐한 결혼식을 올렸다"며 "남편이 연예인이 아니기 때문에 사생활이 알려지는 것이 부담스러웠다. 결혼 사실을 미리 알리지 않은 것도 남편을 보호해주고 싶어서였다"고 재혼 사실을 전한 바 있다.

한편 이선희는 다음 달 새 정규앨범 발표를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선희가 정규앨범을 내는 것은 2014년 3월 발표한 15집 '세렌디피티' 이후 6년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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