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l 칠곡 김을규 기자] 경상북도칠곡교육지원청(교육장 이숙현) 관내 유·초·중학교는 단계별 등교수업 일정에 따라 27일에 코로나-19의 여파로 미뤄졌던 등교수업을 시작했다.

이날 이숙현 칠곡교육지원청 교육장과 백선기 칠곡군수는 등교수업을 시작하는 왜관초등학교를 방문해 학생들의 발열 체크, 교실 속 거리 두기, 급식 현황 등을 점검하고 지원했다.

그동안 칠곡군에서는 지역 내 학교의 방역과 학생 건강에 관심을 갖고 학부모님들이 안심하고 학생들을 학교에 보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주었다.

왜관초등학교는 31학급의 과대학교로 학반 내 격일제 등교수업을 실시하게 된다. 학교에서는 학교누리집 및 SNS를 활용해 등교 방법 안내 영상과 등교 시간, 등교수업 통합 안내장 등을 안내해 학생들과 학부모들에게 안내하여 등교수업을 준비할 수 있도록 했다.

학생들은 가정에서 학생 건강상태 자가진단시스템에 매일 건강상태를 입력하고, 학교에 오면 1m씩 거리 두기를 하면서 열화상 카메라로 발열 체크 후 손 소독을 했다.

교실에서도 점심 식사 전과 방과후학교 및 초등돌봄교실에 참여하기 전에 체온을 측정하는 등 실시간 건강 상태를 파악해 코로나 19의 감염을 예방하고 있다.

칠곡 관내 각급 학교에서는 감염을 막기 위해 등교 전에 여러 차례 충분한 방역을 하였고, 칠곡교육지원청에서는 학생 간 접촉을 최소화하고 교실 속 거리 두기 등의 경북형 등교수업 지침을 안내하고 점검하는 등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온라인 개학으로 학생 없는 학교생활을 하던 교사들도 오랜만에 만나는 제자들의 안부를 물으며 건강하게 등교한 학생들을 기쁘게 맞았다.

왜관초등학교의 1학년 담임 교사는 “오랜만에 학생들이 학교를 오니 학교가 활기가 차고, 특히 학교에 처음 오는 1학년을 만나게 되어 반갑다.”라며 등교수업을 시작함에 설렘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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