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28일 열리는 제7차 감리위원회에서 KT&G 회계위반 관련 안건이 논의된다. KT&G의 회계위반이 감리위에서 논의되는 것은 이번이 3번째다.
 
앞서 지난 3월 금융감독원은 KT&G가 2011년 인수한 인도네시아 담배회사 트리삭티와 관련해 고의로 회계처리를 위반했다고 판단했다.
 
금감원은 KT&G가 렌졸룩을 통해 트리삭티 지분을 50%를 초과해 보유했지만 실질적인 지배력이 없어 연결 재무제표에 인식한 것은 회계기준 위반이라는 입장이다. 인수 당시 구주주와의 숨겨진 계약으로 트리삭티에 대한 실질적인 지배력이 없었다고 판단했다.
 
이에 금감원은 검찰 통보와 함께 임원 해임권고 등의 중징계 조치안을 감리위에 상정했다. 이후 지난달 KT&G에 대한 첫 감리위가 진행됐고, 이어 지난 7일에 2번째 감리위가 열렸으나 확정을 내지 못했다.
 
한편 증선위 결론은 빠르면 7월에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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