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ㅣ장휘경 기자] 부천시 쿠팡물류센터와 관련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17명으로 늘었다. 이태원 클럽 관련 코로나19 확진자도 131명으로 집계됐다.

서울시의 코로나19 발생현황에 따르면 27일 오전 0시부터 28일 오전 10시까지 서울 지역 코로나19 누적확진자는 26명 증가한 828명을 기록했다. 전날 오전 10시부터 이날 10시까지를 기준으로 할 경우 21명만 늘었다.

추가 확진자 중 부천시 쿠팡물류센터 관련 확진자가 13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태원 클럽 관련 확진자는 4명을 기록했다. 이외 해외접촉 관련 확진자 2명, 감염경로 확인 중인 확진자 7명 등으로 집계됐다.

자치구별로는 강남구에서 72명의 확진자가 나와 가장 많았고 관악구에서 59명이 감염돼 뒤를 이었다. 이어 ▲송파구 46명 ▲서초구 42명 ▲강서·구로구 41명 ▲동작구 39명 ▲용산구 38명 등으로 집계됐다.

주요 발생원인별로는 해외접촉 관련 확진자가 274명을 기록해 가장 많았고 이태원 클럽 관련 확진자는 131명으로 늘었다. 부천시 쿠팡 물류센터 관련 확진자도 13명 급증해 17명을 기록했다.

또 ▲구로콜센터 관련 확진자 98명 ▲구로구 교회 관련 41명 ▲타 시도 확진자 접촉자 29명▲교회·PC방·요양보호사 등 동대문 관련 28명 ▲은평성모병원 14명 ▲성동구 주상복합아파트 관련 13명 ▲대구 방문 11명 ▲종로구 명륜교회·노인복지회관 관련 확진자 10명 등을 나타냈다.

서울지역 전체 확진자 828명 중 203명은 현재 격리 중인 상태다. 나머지 621명은 완치돼 퇴원했다. 코로나19 관련 서울 사망자는 4명을 기록했다.

28일 오전 10시 기준 서울시내에서 17만7473명이 코로나19 감염 여부를 검사받았고 16만9449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다. 확진자 외 8024명은 현재 검사를 진행 중이다.

전국적으로는 이날 오전 0시 기준 전날보다 79명이 추가 확진판정을 받아 1만1344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됐다. 이 중 735명은 격리 상태이며 1만340명은 퇴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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