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청
▲광주시청

[일요서울ㅣ광주 안애영 기자] 광주광역시 보건환경연구원은 광주시 교육청과 함께 초·중·고·유치원 등의 등교 개학에 대비해 6월30일까지 급식소 위생·안전성 검사를 한다고 28일 밝혔다.

검사 대상은 동부·서부 교육지원청 관할 312개의 학교 급식소에서 사용하는 조리기구(칼, 도마, 식기, 행주)와 학생들에게 제공하는 음용수 총 1560건이며, 교육지원청이 수거한 후 보건환경연구원에 의뢰해 식중독원인균을 검사한다.

학교 급식소에서 사용하는 칼, 도마, 식기, 행주는 대장균, 살모넬라균을 검사하고, 학생들이 마시는 정수기 물 등 접객 용음용수는 대장균, 살모넬라, 여시니아 엔테로콜리티카를 검사한다.

식중독원인균이 검출된 경우 해당 교육지원청에 통보해 즉시 급식소 청소와 소독, 오염원 점검 등 개선토록 한 후 식중독균이 검출되지 않을 때까지 재검사해 안전성을 확보할 계획이다.

조배식 식품의약품연구부장은 “각급 학교 등교 개학과 더불어 기온도 상승하고 있어 코로나뿐만 아니라 급식의 위생‧안전관리도 중요해지고 있다”며 “교육청과 협업해 집단 식중독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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