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ㅣ경산 이성열 기자] 경산시가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다음달 1일부터 희망 나누고 안전 더하는 마스크 교환사업을 시작한다.

28일 시에 따르면 지역경제활성화와 감염병 예방강화를 위해 마련된 이번 사업은 관내 상점가 등에서 합산 3만원 이상 이용 영수증을 마스크(KF94)로 교환해주는 사업으로, 경산시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및 시청 총무과에서 본인 신분증과 영수증(원본)을 제시하면 거주지 제한없이 누구나 마스크를 교환 받을 수 있다.

마스크 교환은 하루 1매 교환을 원칙으로, 1인 최대 3매까지 교환 받을 수 있으며, 교환신청은 이용일로부터 7일 이내(휴일 불산입)까지 가능하다. 다만 사행성, 유흥주점, 대형마트 등에서 받은 영수증은 제외되므로 경산시 홈페이지에서 제외업장을 확인하는 것이 좋다.

경산시는 마스크 교환 사업을 위해, KF94 마스크 10만장을 준비하고 각 읍면동 주민센터에 배부해, 재고 소진 시까지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경산시는 침체된 지역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3S(Speedy & Smart Spend) 소비촉진운동을 펼치고 있다. 이 운동은 정부와 시에서 지급된 재난지원금을 신속히 지역 내 소비로 유도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전통시장 장보기행사, 농산물 드라이브 스루 직판장 운영, 마스크 교환 사업, 코로나19 안심음식점 이용 등을 골자로 하고 있다. 시는 이번 소비촉진운동이 지역경제 활력의 마중물이 되어주기를 기대하고 있다.

최영조 경산시장은 “지역경제도 살리고 감염병 방역에도 도움되는 마스크교환 사업에 우리 경산시민을 비롯한 타지역 주민 모두의 적극적인 참여로 코로나19를 슬기롭게 극복해 나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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