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양동 현대아파트 정비계획 동영상 제작. 시 홈페이지·유튜브 채널 가동

아파트 관리소·시 주택과에서도 동영상 시청 가능

[일요서울|안양 강의석 기자] 아파트정비에 주민설명회가 비대면 온라인으로 진행돼 좋은 본보기가 될 전망이다.

안양시는 관양동 현대아파트 정비계획수립 및 정비구역지정을 위한 주민설명회를 온라인으로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통상적으로 현장에서 가져왔던 주민설명회지만 코로나19 바이어스의 지역 확산을 우려해 안양시는 부득이하게 온라인 동영상으로 주민설명회를 대신하기로 결정했다.

대단위 아파트단지정비 사업으로는 전국 첫 시행되는 온라인 주민설명회로 토지이용계획 등 주민들이 궁금해 할 수 있는 사항을 중심으로 제작됐다.

이 영상은 이달 28일부터 오는 6월 16일까지 안양시홈페이지 또는 유튜브채널을 통해 상영된다. 인터넷 사용이 어려운 이들은 단지 내 관리사무소에서 시청할 수 있다.

시는 이와 함께 시청을 방문하는 민원인들을 위해 해당부서인 주택과(시청사 6층 8045-2402)에서도 주민설명회 동영상 시청이 가능 하도록 할 계획이다.

1985년도에 준공된 관양동 현대아파트는 공동주택 12개 동 904세대가 거주하고 있으며, 정비구역지정 및 정비계획(안)에 대한 공람기간은 5월 15일부터 6월 16일까지 한 달 동안이다. 보다 자세한 정비계획(안)은 안양시주택과에서 열람이 가능하다.

현대아파트 정비구역의 총 면적은 62,557㎡이며, 현재 현대아파트는 제2종 일반주거지역이나 정비계획에서 제3종 일반주거지역으로 용도지역을 상향, 용적률 270%로 계획된 상태다.

주민설명회(주민의견청취) 이후 시의회 의견청취, 도시계획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정비구역이 지정될 예정이며, 정비구역 지정 이후 주민 이주까지는 약 4~5년 소요 될 것으로 예상된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사업에 대한 주민들의 이해도를 높이는데 주력해 제작했다"며 이해와 협조를 구했다.

저작권자 © 일요서울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