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오산 강의석 기자] 오산시는 지난 27일 오산메이커교육센터 2층 IT강의실에서 관내 교원 및 관계자를 대상으로 ‘2020년 오산시 공간 혁신 워크숍’을 개최했다.

2020년 오산시 학교 공간 혁신 별별숲 프로젝트 운영계획의 일환으로 기획된 이날 워크숍은 1·2부는 학교 공간 혁신과 관련한 전문가 특강, 그리고 3부는 2020년 오산시 학교 공간 혁신 별별숲 프로젝트 선정학교의 오리엔테이션 및 컨설팅으로 진행됐다.

공간 혁신과 관련한 전문 특강은, 2016 젊은 건축가상을 수상하고 서울시 공공건축가·마을건축가로 활동하고 있는 신민재 건축사의 ‘학교 공간 혁신에서의 건축적 접근과 공간 디자인 설계 방법’, 그리고 2019년 오산시 별별숲 프로젝트 거점학교 담당교사로 활동한 배순정 교사의 ‘학교 교육과정 내 사용자 참여 설계의 구현과 적용 사례’의 주제로 진행되어 관내 교원들의 공감대 형성과 의미 있는 우수 사례를 함께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현재 오산시에서 추진 중인 ‘학교 공간 혁신, 별별숲 프로젝트’는 학생들이 대부분의 시간을 보내고 있는 학교 공간을 아이들의 상상으로 채움으로써 미래형 교육 공간을 새롭게 발견하고 학생·교사·학부모·마을구성원이 함께 참여해 머물고 싶은 학교의 모델을 구현하고자 하는 공간 혁신 사업으로, 지난 2018년 시작되어 2020년 현재 관내 6개 학교가 프로젝트에 함께 참여하고 있다.

워크숍의 3부는 2020년 별별숲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6개 학교 담당교사를 대상으로 오리엔테이션 및 건축자문단과의 컨설팅으로 진행됐다.

지난 3월 시에서 위촉한 공간 혁신 건축자문단과 2020년 별별숲 선정학교 담당교사를 1:1로 매칭하여 사업계획에 대한 컨설팅과 건축·공간 분야에 대한 자문을 받을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으며, 앞으로도 학교에서 효율적으로 사업을 운영할 수 있도록 정기적인 자문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학교 공간 혁신 사업이 보다 전문적으로 진행되고 아이들을 위한 학교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기 위해서는 관내 교원과 관계자들의 충분한 공감대 형성과 우수사례에 대한 지속적인 연찬이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오산의 교육공동체가 공간 혁신에 대해 함께 고민하고 발전해나갈 수 있는 기회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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