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혈액수급난 극복을 위해 3개월 만에 2차 헌혈행사 추진

[일요서울 l 대구 김을규 기자] 대구시 동구청은 28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동구청 열린마당에서 주민과 직원 모두가 함께 참여해 사랑의 헌혈행사를 가졌다.

지난 2월 19일 동구는 한 차례 헌혈행사를 추진한 바 있으나, 코로나19 장기화로 혈액 보유량 감소와 수급난이 심각한 상황에서 지역 주민과 직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해 혈액 수급 위기를 극복하고자 이번 행사를 추가로 실시했다.

이번 헌혈 행사는 생활 속 거리 두기 실천의 일환으로 헌혈버스 내 거리유지, 발열 체크, 손 소독제 사용 의무화, 마스크 착용 등 헌혈 시 발생할 수 있는 코로나19 감염예방과 참여자의 안전을 위해 개인생활 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며 진행됐다.

배기철 동구청장은 “최근 코로나19 장기화로 개인과 단체의 헌혈자가 급감하여 혈액수급난이 심각한 상황에서 수혈 위급 환자들의 소중한 생명을 지키기 위해 지난 2월 헌혈행사에 이어 추가로 행사를 마련했다”며 “이번 헌혈 행사로 혈액수급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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