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의 부천물류센터에서 코로나19 추가 확진자가 나오면서 전체 근무자 및 관련자 등 4000명에 달하는 전수조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쿠팡은 대상이 되는 근무 인력이 더 늘어날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지난 12일 부터 25일까지 부천센터 근무자들의 동선을 파악 중이다. [이창환 기자]
쿠팡 차량. [이창환 기자]

[일요서울] 경기 고양시는 고양 쿠팡물류센터 직원들에 대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1차 전수검사에서 486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29일 밝혔다.

시는 전날부터 고양 쿠팡 물류센터와 지역 내 3곳의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센터 직원과 협력업체 직원 등 486명을 대상으로 검사를 진행했다.

이들 모두 음성 판정이 나왔지만 센터 관련 검사 대상자는 711명으로 파악돼 나머지 직원들이 다른 지역에서 검사를 받았는지 여부와 결과 등에 대해 파악 중이다.

방역 당국은 전날과 마찬가지로 이날도 센터에 설치한 선별진료소를 직원들을 대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지난 28일 고양 쿠팡 물류센터에서 근무해 온 20대 남성 A씨가 코로나19 최종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센터를 폐쇄 조치하고 방역당국이 직원들을 대상으로 전수검사를 진행 중이다.

인천 부평구에 거주하는 A씨는 지난 25일 발열, 가래, 근육통 등 코로나19 의심증상이 나타났으며 28일 계양구 메디플렉스 세종병원 선별진료소에서 최종 확진 판정을 받았다.

<뉴시스>

저작권자 © 일요서울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