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동군, 코로나19 위기 극복 위해 하반기 기금 앞당겨 시행…희망업체 접수

[일요서울ㅣ하동 이형균 기자] 경남 하동군이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의 위기극복을 위해 2020년 하반기 중소기업육성기금 지원사업을 앞당겨 시행한다.

하동군청 전경
하동군청 전경

하반기 사업신청은 7월로 예정돼 있었으나 한 달여 앞당겨 '코로나19'로 위기에 처한 중소제조업체의 경영난 극복에 하루라도 빨리 도움을 주기 위해서다.

신청자격은 군내 사업장을 둔 중소기업으로 공장등록 또는 제조업등록이 돼 있고 제조업 전업률이 30% 이상인 제조업체여야 하며 3개월 이상 매출실적을 증빙할 수 있는 부가세과세표준증명원 등을 제출할 수 있어야 한다.

대출자금은 은행권의 협조융자이므로 협약금융기관의 별도 대출심사를 거쳐야 하며, 대출금리는 시중대출금리에서 이차보전율 3.0%를 감한 금리이고, 대출기간은 7년(3년 거치 4년 균분상환)이다.

희망 업체는 6월 10일까지 하동군 경제전략과로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군은 코로나19로 경영난을 겪는 중소기업의 위기극복을 지원하고자 앞서 중소기업육성기금 운용조례를 개정해 대출한도액을 7억 원에서 10억 원으로 상향 조정한 바 있다.

군 관계자는 “대출한도를 높이는 조례 개정에 이어 하반기 지원사업을 앞당겨 시행함으로써 코로나19로 인해 중소기업의 경영난 극복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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