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가 주야간복지센터 종사자 및 이용자가 사용할 보건용 마스크 5,200개를 관내 노인장기요양기관에 배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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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 | 양호연 기자]다음달 1일부터 공적 마스크 요일별 구매 5부제가 폐지된다. 마스크 수요가 안정화되고, 생산량이 점차 증대되면서 출생연도와 상관 없이 직접 또는 대리 구매할 수 있게된 것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마스크 수급상황이 개선됨에 따라 6월1일부터 요일별 구매 5부제를 폐지하고, 18세 이하 초·중·고 학생 등의 마스크 구매 수량을 5개로 확대하는 등 공적 마스크 제도를 개선한다고 29일 밝혔다.

5부제는 폐지됐지만, 마스크 구매시 중복구매를 확인하는 제도는 계속 유지된다. 본인을 증명할 수 있는 공인 신분증을 지참해야만 구매할 수 있다.

한편, 정부는 여름을 대비해 수술용(덴탈) 마스크 등의 생산량도 2배 이상 확대하고 수입을 지원할 방침이다. 이 외에도 이와 함께 일상생활에서 장시간 착용할 수 있는 비말차단용 마스크 유형을 신설한다. ‘비말차단용 마스크’는 여름철에 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일반인용 마스크로, 침방울(비말)을 차단해 감염 예방 효과가 있으면서도 가볍고 통기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의경 식약처 처장은 “비말차단용 마스크의 신속 허가 및 생산을 적극 지원해 여름철 마스크 사용에 국민 불편이 적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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