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로나19로 어려운 소상공인과 저소득 · 취약계층 지원
- 노후주택의 전선·LED전등 교체 등 화재예방 등도 함께...

나주시사회복지협의회와 ㈜우둥이 도농지역 주거환경 개선에 나섰다.
나주시사회복지협의회와 ㈜우둥이 도농지역 주거환경 개선에 나섰다.
나주시사회복지협의회와 ㈜우둥이 도농지역 주거환경 개선에 나섰다.
나주시사회복지협의회와 ㈜우둥이 도농지역 주거환경 개선에 나섰다.

[일요서울ㅣ나주 조광태 기자] 전남 나주시 소재 지역기업인 ㈜우둥(대표 윤태수, 전남 나주시 세지면 소재)과 나주시사회복지협의회(회장 박상하)는 지난 29일 지역내 소상공인과 저소득 · 취약계층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국가적 재난인 코로나19로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소상공인과 저소득·취약계층을 위한 노후주택 전선 · LED전등 교체 등 화재예방과 주거환경개선을 펼치기로 했으며, 당장 필요한 1800만원을 나주시사회복지협의회에 기부하는 등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사료제조업을 경영하고 있는 ㈜우둥의 윤태수 대표는 대학에서 축산과를 전공했으며, 그동안 수많은 시행착오를 겪으면서도 사료제조업 분야에서 최고가 되어야 한다는 신념으로 꾸준히 노력하여 자수성가하는 등 주변의 부러움을 사고 있다. 

윤 대표는 (주)우둥을 경영하며, 7전8기 불굴의 의지로 성공했으며, 지금의 지역우수기업으로 성장하게 되었다. 그 누구보다 실패의 아픔을 잘 알고 있으며, 힘든 과정을 극복한 기업인으로서, 현재의 국가적 재난인 코로나19로 인한 작금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고 싶다는 마음에 기부를 결심하게 됐다고 했다. 

2천만원에 이르는 기금을 나주시사회복지협의회에 기부하며, 더불어 사는 사회를 만드는데 더욱 앞장서기로 했으며, 그동안 꾸준하게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지역기업인으서도 모범적인 사례를 보여주는 등 지역민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한편, 나주시사회복지협의회는 『취약계층 에너지둥지사업』의 세부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먼저, 복지사각지대인 소외계층과 농촌지역 저소득 노후가정 등에 대한 화재 예방과 에너지 효율화를 위해 전선 · LED 전등 교체 등을 비롯하여 폭염 · 한파시 냉난방기 · 단열시트 설치 · 방충망 교체 등에도 추천을 받아 도농지역의 주거환경개선을 펼쳐나갈 예정이다.

대상자 추천 및 결정은 관내 각읍면동 사회복지사, 마을 이통장, 이웃주민들의 다양한 경로로 추천을 받고 있으며, 담당자의 현지 확인상담과 심사위원회의 심사를 통해 결정될 예정이다. 

나주시사회복지협의회 박상하 회장은 "『좋은 이웃들 사업』을 통해 도농지역 노후주택에 대한 적극적인 화재예방과 더불어 저소득 · 취약계층에 대해서는 주거 환경개선뿐 아니라 그들의 마음을 위로하고 어려움에 더욱 공감하는 귀중한 시간들로 만들어가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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