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통합돌봄 효과성 검증 연구과제 수행, 노인돌봄사업 업그레이드 기대
- 순천시, 지난해 보건복지부에서 전남유일 노인 통합돌봄 서비스 선정

[일요서울ㅣ순천 강경구 기자] 전남복지재단과 순천시가 전남형 노인 통합돌봄 모델을 완성하기 위해 손을 맞잡았다.

재단은 순천시가 지난달 28일 발주한 ‘노인 지역사회 통합돌봄 모니터링 및 평가 연구’ 용역과제를 맡아 수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순천시는 정부의 ‘2026년 지역사회 통합돌봄 보편화’ 기치에 따라 지난해 보건복지부로부터 지역사회 통합돌봄 선도사업 지자체로 선정돼 전남에서 유일하게 노인 통합돌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과제 수행을 위해 순천시가 새롭게 제공해온 서비스의 효과성을 확인하여 전남형 노인 통합돌봄 모델이 제시될 예정이며, 연구성과는 향후 타 시·군으로 전파돼 지역실정에 맞는 지역사회 통합돌봄 구현에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전남복지재단은 사회복지정책 전문연구에 대한 프라와 지역 실정에 정통한 노하우를 활용해 순천시의 선도사업 운영과정을 정밀하게 가하고, 시민 설문조사와 심층면접까지 진행한다.

이를 위해 민·관 전문가로 구성된 모니터링단과 평가단을 구성해 운영할 예정이며, 정책토론회를 통해 지역사회 노인 통합돌봄 사업에 대한 순천시민과 현장 전문가의 의견도 폭넓게 수렴한다.

연구결과는 순천시 노인 통합돌봄 선도사업의 타당성을 확보하고 사업 목적 달성도와 효과성을 검증하는 한편 종내에는 전남형 지역사회 노인 통합돌봄 모델 완성으로 이어져 전남이 노인 지역사회 통합돌봄 사업을 선도하는 토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신현숙 대표이사는 “이번 연구과제는 순천시의 지역사회 통합돌봄 선도사업을 점검하고 효과성을 검증하는 중요한 작업”이라며 “연구결과를 토대로 전남형 지역사회 노인 통합돌봄 사업 모델을 만들어 각 시군에 전파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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