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롯데그룹 창업주 신격호 명예회장의 50년 경영 인생을 담은  '신격호의 도전과 꿈-롯데월드와 타워' 책이 이달 중순 발간된다.

이 책은 신 명예회장이 "가족과 함께 하루를 보낼 수 있는 공간을 만들고 싶다"는 철학을 바탕으로 롯데 대표 건축물을 어떤 과정을 거쳐 지었는지 담았다. 저자는 건축가 오쿠노 쇼 회장이다. 오쿠노 회장은 신 명예회장과 함께 서울 소공동 롯데타운과 잠실 롯데월드, 롯데월드타워 등 롯데그룹 국내외 프로젝트 개발 테마와 콘셉트 등 설계를 맡았다.

오쿠노 회장은 "무모하다는 평가를 받았던 도전을 성공으로 이끈 신 명예회장 결단의 순간과 사업 추진의 구동력이 되는 인재를 주변으로 끌어들이는 풍부한 인간미를 엿볼 수 있는 에피소드들을 소개했다. 창업주가 추구했던 로망의 발자취를 조금이나 이해할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했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당시로서는 누구도 상상하지 못한 복합 개발 개념을 실제 공간으로 구현해 세대를 초월하는 소통과 사랑이 담긴 공간을 이뤄냈고, 이는 행복을 만드는 에너지가 됐다"며 "이 책을 접하는 모든 분에게 제 아버지, 신 명예회장의 용기와 도전이 전해지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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