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승훈 전국투어 포스터 [도로시컴퍼니 제공]
신승훈 전국투어 포스터 [도로시컴퍼니 제공]

[일요서울 | 곽영미 기자] 가수 신승훈의 데뷔 30주년 기념 전국 투어 '2020 THE 신승훈 SHOW : 미소 속에 비친 그대'가 코로나19 확산 여파에 또 다시 연기를 결정했다.

소속사 도로시 컴퍼니는 2일 "오는 하반기 공연과 관련해 현재 코로나19로 인한 국가 위기 경보 단계가 ‘심각’ 단계로 지속되고, 공연장을 찾아 주실 많은 관객과 공연 관계자들의 안전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정부의 집단 행사 자제 지침에 협조하고자 공연 취소 및 잠정 연기를 결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사태가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나, 확산 상황이 예측 불가능하며 전국적으로 진행되는 투어의 관객과 아티스트, 공연 관계자의 건강과 안전을 고려해 깊은 고민 끝에 내린 조치임을 너그러이 이해해주셨으면 한다”고 사과의 메시지를 전했다.

끝으로 도로시 컴퍼니는 “관객과 아티스트, 스태프의 안전이 보장되는 시기를 고려하여 본 투어의 진행 시기와 장소는 추후 안내할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이에 오는 13~14일 수원 경기도문화의전당 대극장, 20~21일 광주문화예술회관 대극장, 27~28일 대구 경북대학교 대강당에서 예정됐던 공연은 잠정 연기됐다.

앞서 신승훈은 지난 4월 11, 12일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을 시작으로 전국투어를 돌 예정이었다. 그러나 코로나19 여파로 한차례 투어를 연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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