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경력단절여성의 취업지원 컨트롤 타워 구축

[일요서울|춘천 강동기 기자] 여성가족부와 고용노동부 주관으로 시행된 2020년 여성새로일하기센터 지정 공모결과 강원도가 신규 여성새로일하기센터로 최종 선정됐다.

이로써 강원도는 기존 8개 지역 새일센터에 신규 광역 새일센터 1개소가 지정되어 총 9개의 새일센터가 운영 될 계획이다.

강원광역여성새로일하기센터는 강원도 일자리 재단에 설치되며, 임신, 출산, 육아, 가족돌봄 등으로 경력이 단절된 여성들에게 종합적인 취업지원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주요사업으로는 일자리기관 간 네트워크 구축 및 새일센터 연계, 경력단절여성 직업교육훈련 과정 개발 및 보급, 여성 구인기업 발굴 및 여성구직자 등록을 통한 일자리 연계, 지역새일센터 컨설팅 및 벤치마킹, 새일센터 종사자 역량강화 등이다.

이런 사업들을 추진할 강원광역여성새로일하기센터는 사무실 환경조성, 업무 시스템 구축, 취업설계사 및 센터장 채용 등 운영을 위한 제반준비를 갖춰 오는 7월 출범하는 강원도 일자리 재단 내 설치 예정이다

향후, 강원광역여성새일센터는 지역 전반에 걸친 체계적인 여성 일자리 네트워크 구축 및 취업지원 서비스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이다.

또한, 강원도는 지난해부터 전국최초로 시행한 경력단절여성 구직활동지원사업을 올해도 추진, 지난 5월 대상자 모집 결과 사업목표(4,000명) 대비 121%인 4,377명이 접수하였으며, 서류심사 등을 거쳐 3,607명을 최종 사업대상자로 선발하여 오는 6월부터 5개월간 50만원씩 최대 250만 원의 구직활동지원비를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홍남기 도 일자리국장은 광역새일센터 개소로 8개 지역새일센터를 아우르는 여성일자리 네트워크가 구축된 만큼, 여성일자리 연계사업을 확대하여 여성의 경제활동 참여를 높이기 위해 적극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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