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의 사법개혁 특별위원회에서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로 내정된 박영선 사개특위 위원장이 위원장을 사임한 후 사개특위를 떠나고 있다.
박영선 장관 [자료사진]

[일요서울 | 양호연 기자]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가 3조7000억원 규모의 제3회 추경예산안을 편성했다.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경제위기 극복을 지원한다는 취지에서다. 이 중 2760억 원은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온누리상품권 할인 판매에 투입된다.

중기부는 2020년 제3회 추경예산안을 1차 추경예산안 3조1000억 원 보다 6000억원 늘려 편성하고 국회에 제출할 예정이라고 3일 밝혔다. 중기부에 따르면 2020년 제3회 추경예산안을 통해 혁신벤처와 스타트업에 중점 투자하는데 주안점을 뒀다. 또한 어려워진 소상공인․중소기업의 경제위기 극복과 경영안정화를 위한 예산도 집중 편성했다.

박영선 장관은 "코로나19로 인한 경제구조의 비대면화·디지털화가 가속화되고 있어 이에 대해 선제적이고 종합적인 정책대응이 필요하다"며 “이를 위해 중기부는 금년 하반기 중에 '비대면 벤처·스타트업 활성화 대책', 'AI기반의 제조혁신 고도화 추진전략'을 관계부처와 협업으로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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