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양호연 기자]미래에셋대우가 증권업계 처음으로 해외주식자산 10조 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3일 미래에셋대우에 따르면 해외주식자산은 2017년 1월 1조 원 돌파 이후 3년 만에 10배로 증가했다. 올해에만 2조 8000억 원이 증가한 셈이다.

사측은 이 같은 배경을 두고 폭넓은 해외주식 유니버스 중 추천한 포트폴리오의 높은 수익률, 우수한 직원 역량, 해외주식투자 컨텐츠 등이라고 밝혔다. 미래에셋대우의 현재 포트폴리오 내 주요 종목으로는 테슬라(+99.6%), 엔비디아(+50.9%), 아마존닷컴(+32.2%), 룰루레몬(+29.5%) 등이 있다. 이 외에도 사측은 직원 역량 강화에 힘쓰고 있다는 입장이다.

이상걸 미래에셋대우 WM총괄 사장은 "최근 해외주식 거래대금이 많이 늘었지만 아직도 전 세계 시가총액에서 1.6% 수준인 국내주식시장에 97%를 투자하고 있다"며 "미래에셋대우는 고객의 글로벌자산배분을 위해 지속적으로 우량한 해외자산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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