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풍 기원! 희망찬 영천 농업!

3일 영천 고경면 용전리 들판에서 영천시 농민회와 최기문 시장(우측 두번째)이 모심기를 하고 있다.
3일 영천 고경면 용전리 들판에서 영천시 농민회와 최기문 시장(우측 두번째)이 모심기를 하고 있다.

[일요서울ㅣ영천 이성열 기자] 영천시 농민회가 3일 고경면 용전리 들판에서 올 한해 풍년을 기원하는 풍년농사기원제와 손 모심기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최기문 영천시장을 비롯한 시의원과 농업관련 유관기관장, 농민회 회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농민의례를 시작으로 전통제례의식, 축사 등 다채로운 일정으로 풍년농사기원제를 진행했고, 이어 준비된 장화를 신고 전통방식으로 손 모심기 시연을 하는 뜻깊은 자리를 함께 했다.

김주활 영천시 농민회장은 “코로나 사태, 이상저온으로 인한 농작물 저온 피해로 힘들었지만, 오늘 행사를 통해 농민들이 화합하고 웃을 수 있는 자리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최기문 시장은 축사를 통해 “영천 농업의 안녕과 번영을 기원하는 풍년농사기원제를 매년 농민회에서 잘 치러주셔서 감사하다”며 “코로나 사태로 유난히 힘든 한 해지만, 농사는 대풍이 들어 농업인분들이 아무 걱정 없이 활짝 웃을 수 있는 한 해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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