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연기된 2020년 사업체조사, 6월 4일부터 실시

[일요서울ㅣ영양 이성열 기자] 영양군이 6월 4일부터 29일까지 지역 내 1,461곳 사업체의 고용 구조 파악을 위한 국가 통계조사에 나선다.

3일 군에 따르면 통계청과 영양군 주관으로 매년 시행하는 2020년 사업체조사는 조사기준시점인 2019년 12월 31일을 기준으로 지역에서 산업 활동을 수행하고 있는 종사자 1인 이상인 모든 사업체의 지역별 분포 및 고용구조를 파악하기 위한 조사로서 1994년 첫 조사를 시작으로 올해 27회째를 맞이한다.

4일부터 시작되는 본 조사에서 조사원 3명이 각 사업체를 방문해 11가지 전국 공통항목(△사업체명 △사업장 대표자 △창설연월 △사업의 종류 △연간 매출액 등)을 조사하고, 시도별 맞춤형 특성항목 2가지(△사업장 점유형태, △활동(영업) 시간)에 대해 면접 조사한다.

조사원들이 사업체를 직접 방문해 면접조사를 하는 것이 원칙이나 코로나19 예방과 확산 방지를 위해 집단시설(요양시설, 병원 등)과 다중이용시설, 외부인 방문을 제한하는 사업체 등에 대해서는 이메일과 전화를 활용한 비대면 조사를 병행할 방침이다.

또한 조사요원 전원을 대상으로 ‘생활 속 거리두기 개인 방역 지침’을 활용한 개인 위생교육을 실시했으며, 사업체 방문 시, 페이스 쉴드(얼굴 가리개) 및 마스크, 장갑을 착용하고 손소독제를 휴대해 안전한 조사 수행에 만전을 기했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코로나19로 예년에 비해 조사가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지만, 사업체의 참여와 정확한 응답을 부탁드리며 안전한 조사가 이뤄질 수 있게 군민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일요서울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