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완주 고봉석 기자] 완주군은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4일까지 아토피성 질환의 지속관리 및 정보제공을 위해 아토피등록환자 146명에게 ‘아토피예방관리 꾸러미’를 제공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그동안 군은 ‘생활 속 거리두기’ 등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아토피·천식예방교실 및 자조모임 등을 취소하고 알레르기 취약계층의 지속적 관리를 위한 비대면 아토피예방관리 꾸러미 제공으로 전환했다.

질환자의 거주 보건지소 혹은 공동주택 무인택배보관소에서 수령가능 하도록 하고 꾸러미에는 가정 내에서 숙지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알레르기질환예방관리지침서와 유아 흥미유발 아토피 스티커북, 보습제, 실내공기정화 식물을 담았다.

수혜자의 관심유발과 참여 동기부여를 위해 공정화식물을 잘 보살피고 키우는 아토피 대상자 중 우수자를 선정해 연말에는 시상식을 추진할 계획도 담고 있다. 

이와 함께 완주군은 알레르기 학생 조기발견 및 적정치료, 지속관리를 통한 악화방지를 위해 아토피·천식안심학교를 6개 선정, 등교개학 후 학생 및 미취학아동의 알레르기 유병조사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학교와 학생, 학부모에게 환류 할 계획이다.

완주군 보건소 관계자는 “아토피·천식 및 알레르기비염은 만성적으로 재발하는 질환으로 조기진단과 꾸준한 지속관리가 필요하고, 올바른 지식습득과 생활 속에서 실천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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