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는 12일까지 400여 명 직원 참여 등, 농가에 큰 힘
- 농업지원과, 농업인력지원 상황실 설치 '일손 돕기'

전남 광양시청 공직자들이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농촌일손돕기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구슬땀을 흘리며 매실농가를 돕고 있는 현장 사진
전남 광양시청 공직자들이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농촌일손돕기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구슬땀을 흘리며 매실농가를 돕고 있는 현장 사진

[일요서울ㅣ광양 강경구 기자] 전남 광양시는 매실 수확기에 지역 내 농가의 일손을 덜어주기 위해 농촌일손돕기에 나섰다고 3일 밝혔다.

현재 농촌의 모든 지역은 인력감소와 고령화로 인해 일손이 부족한 실정이며, 특히 올해 코로나19로 인해 더욱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다.

광양시 또한 예외가 아닌 상항이라는 판단하에, 시청 43개 부서 400여 명이 지난달 5월 29일부터 오는 6월 12일까지 7개 읍면의 매실 농가를 직접 방문해 부족한 일손돕기에 나서고 있다. 

현장의 매실 농가주들은 “코로나19로 인해 일손 구하기가 너무 어렵고 힘들었는데 자신들의 일처럼 이렇게 와서 도와주니 너무나도 고맙다”고 전했다.

농가 돕기에 앞장서고 있는 이삼식 농업지원과장은 “이번 일손돕기가 농가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한다. 가득이나 어려운 농가의 상황을 잘알고 있기에 할 수 있는 한 최선을 다해 돕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시는 농업지원과에 농업인력지원 상황실을 설치해 일손이 부족한 농가와 기관·단체 및 자원봉사자를 일일이 연계하는 등 바쁜 일손 돕기 해소에 적극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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