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장휘국 광주교육감은 남구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관계자 노고와 적극적 업무 협조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사진제공=광주시교육청)
▲4일 장휘국 광주교육감은 남구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관계자 노고와 적극적 업무 협조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사진제공=광주시교육청)

[일요서울ㅣ광주 안애영 기자] 장휘국 광주교육감은 4일 남구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관계자 노고와 적극적 업무 협조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선별진료소 대상 교육청 차원의 위문과 지원품 전달은 8일까지 계속될 예정이다.

광주 5개구 선별진료소는 5월20일부터 6월3일까지 유·초·중·고 학생 코로나19 유증상자 1,827명에 대한 정확한 검사와 신속한 결과 통보를 실시해 교육 현장 방역 체계를 지키고 있다.

광주시교육청에 따르면 5월20일 이후 전체 학교에서 단계별 개학이 진행되고 있으며 코로나19 의심증상자의 발생도 함께 증가하고 있다. 현재까지 확진자는 0명이나 교육청은 긴장을 늦추지 않고 예외 없는 검사를 통해 빈틈없는 방역을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장휘국 교육감은 “신속하고 정확한 검사와 학생 진료가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기이다”며 “최선을 다해 주시는 각 구청 보건소 선별진료소 관계자 분들의 노고에 감사드리기 위해 이번 위문과 지원품 전달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장 교육감은 4일 남구 보건소 선별진료소 관계자들을 만난 자리에서 현장 애로사항을 청취한 후 “코로나19의 종식은 선별진료소의 손에 달려 있다 할 만큼 그 역할이 매우 중요하고 계속해서 유기적인 관계 유지를 통해 신속한 결과 처리를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다양한 학생과 학부모, 교육청의 요구사항들을 반영하기 어려운 상황에서도 선별진료소가 정확한 검사와 빠른 결과 통보를 통해 학생·학부모의 염려를 덜어주고 계신다”며 “교육청에서도 학생들의 감염증 확산 방지를 위한 노력뿐만 아니라, 생활지도와 학습 공백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변화된 상황에 맞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광주시교육청은 오는 5일 북구청과 광산구청, 오는 8일 동구와 서구청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위문하고 지원품을 전달할 계획이다.

광주시교육청 관계자는 “등교수업을 시작한 후 학교에서 유증상자가 발생했을 때 선별진료소를 방문하고 있다”며 “적을 때는 12명, 많을 때는 하루에 200명씩 갈 때도 있다”며 “학생들로 인해서 많이 힘드실 것으로 보고 있고 우리 학생들을 잘 부탁하기 위해 격려 방문에 함께 동행했다”고 말했다.

광주시교육청 장휘국 교육감은 지난 5월28일 “등교 수업 실시와 코로나19 위기 상황 지속에 따른 국민 불편 해소를 위해 민원 업무 담당자들이 법과 제도의 부족한 부분에 굴하지 말고 적극행정을 펼쳐 달라”고 주문했다.

교육청은 또한 코로나19로(학교 급식 등이 진행되지 않아) 판로가 막혀 위기를 겪고 있는 농가를 돕는 한편 학생들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농산물 꾸러미’ 세트를 각 학생 가정에 배송하고 있으며 학교 현장에서 코로나19 대응 상황 종료 시까지 사용할 ‘광주교육청 코로나19 대응 학교 운영 매뉴얼’을 보급 완료하고 관군(31사단+광주교육청)합동 광주 전체학교 대상 특별방역도 마무리했다. 광주시교육청은 ‘방역과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신속 과감한 업무처리와 적극행정은 폭넓게 면책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저작권자 © 일요서울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