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l 칠곡 김을규 기자] 경상북도칠곡교육지원청(교육장 이숙현) 관내 초·중학교는 단계별 등교수업 일정에 따라 2020년 6월 3일에 초 3,4학년과 중 2학년의 등교수업을 시작했다.

이날 이숙현 칠곡교육지원청 교육장과 곽경호 경상북도의회 교육위원회 위원장은 칠곡 관내 과대학교, 과밀학급인 석적초등 학교와 장곡초등학교를 방문해 학생들의 발열 체크, 교실 속 거리 두기, 학교급식 현황, 격일제 등교에 따른 긴급돌봄교실 운영, 학교 주변 안전 상황 등을 살펴보고 지원 방안을 모색했다.

특히 경상북도의회 교육위원회 곽경호 위원장은 그동안 학교 현장이 얼마나 어렵고 힘든지를 확인하고 학교의 학생들 안전을 확보할 수 있는지 관심을 가지고 함께 방문했다.

석적초등학교(622명)와 장곡초등학교(819명)는 과대학교로 학반 내 격일제 등교수업을 하고 있다. 학생들은 등교 전 학생건강상태 자가진단시스템 등록과 등교 후 열화상 카메라로 발열 체크 후 손 소독을 하고 교실로 들어갔다.

점심 식사 전에 한 번 더 발열 체크를 하고 급식실에서는 가림막 또는 이동가림막, 이동 동선 표시 등 거리와 질서를 유지하기 위한 노력을 하여 안전한 급식이 이루어짐을 확인했다.

곽경호 위원장은 “코로나 19로 인하여 개학 연기, 온라인 학습, 원격수업에 이어 등교수업까지 학교 현장이 어렵고 힘들 것이라고 이해하고 있었지만, 학교에 부담을 주지 않으려고 방문을 자제하고 있었으나 막상 학교에 나와 보니 선생님과 교직원들이 수고가 정말 많음을 실감할 수 있었다. 학교마다 등교수업을 안전하고 섬세하게 준비하는 것을 보니 학교보다 안전한 곳이 없다고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이숙현 교육장은 “학생과 교직원의 발열 체크 및 손 소독, 학생 간 접촉을 최소화하고 교실 속 거리 두기 등의 등교수업 지침 준수 상황을 점검하고 있고, 학교 현장 요구사항을 수시로 파악하여 최대한 지원하고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일요서울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