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l 대구 김을규 기자] 생활가전이 대세다.

온라인, 모바일 쇼핑의 급성장으로 정체기를 맞고 있는 백화점에서도 생활 가전은 예외다.

미세먼지와 코로나19로 인해 라이프스타일이 바뀌고, 1인 가구의 확대, 고급화되고 있는 가전제품의 전략이 가치소비 문화와 맞아 떨어지면서 생활가전은 백화점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인식되고 있다.

또한 온라인이 급성장하고 있지만, 가전은 구매할 때 집의 구조 등 많은 부분을 고려해야하고 직접적인 체험이 필요한 제품으로 온라인과 차별화 할 수 있는 요소가 많기 때문이다.

대구백화점 프라자점의 경쟁점포의 출점과 코로나19 등으로 영업환경이 악화된 상황속에서도 매출 신장을 이어가고 있다.

미세먼지 등 외부환경에 따른 기능성 제품이 속속 출시되고 집꾸미기 열풍이 여전히 이어지면서 인테리어 기능이 확대된 생활가전은 백화점 매출을 이끄는 효자장르로 부상하고 있는 것이다.

이런 최근의 흐름에 맞춰 대구백화점 프라자점은 5일 지역 최대 규모의 ‘삼성전자 프리미엄 스토어’를 오픈한다고 전했다.

프리미엄 스토어는 백화점에서 운영중인 100평(330.5㎡) 이상 되는 규모의 삼성전자 매장을 칭한다.

대백프라자 삼성전자 프리미엄 스토어는 110평(363.6㎡) 규모도 기존 매장(60평)에서 2배 가까이 확대된다.

삼성 프리미엄 스토어는 새로운 디자인의 매장 연출, 제품과 매칭시킨 라이프스타일 존을 새롭게 선보이고, 조용하고 아늑한 프라이빗 상담실을 매장내 구성해 프리미엄 스토어만의 매력을 느낄 수 있도록 해준다.

냉장고, 세탁기, 건조기, 에어드레서, 공기청정기를 비롯해 셀리턴 LED 마스크, 코지마 안마의자는 물론 8K QLED TV 등 프리미엄급 제품은 물론 갤럭시 등 모바일 매장을 포함해 기존 보다 2배 이상의 제품 라인이 매장에 진열되며, 삼성에서 생산되는 가전, IT 제품의 원스탑 쇼핑이 가능하게 된다.

이번 프리미엄 스토어 오픈과 동시에 최대의 오픈 기념 이벤트로 눈길을 끌고 있다.

구매금액대별 8.5% 대구백화점 상품권을 증정하고 1000만원이상 구매시에는 50만원 상당의 모바일 상품권 증정한다.

또한, 오픈 기념 특별 품목으로 65형 TV, 24kg 세탁기 및 16kg건조기 등 대백프라자 단독 가격의 제품들을 만나 볼 수 있으며 특히 여름을 맞이해 17평형 에어컨 또한 단독 특별 가격에 만나 볼 수 있다.

혼수·입주고객에게는 주방 필수용품을 사은품으로 증정하고 이와 함께 대구를 기반으로 한 관공서와 기업 직원을 대상으로 특별한 혜택을 제공하는 등 지역 밀착형 행사도 동시에 기획되었다.

프라자점 가정용품팀 오재원 가전부문 파트장은 “가전 부문의 확대는 백화점의 성장을 이끌기 위한 필연적인 트렌드”라고 전하며, “지역 최대 규모의 매장을 오픈하면서 소비자에게는 전국 최고 수준의 오픈 이벤트가 진행된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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