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남일 감독 [뉴시스]
김남일 감독 [뉴시스]

[일요서울 | 곽영미 기자] K리그1(1부리그) 성남FC의 김남일 감독이 데뷔 첫 달에 ‘이달의 감독상’의 주인공이 됐다.

프로축구연맹은 4일 "성남FC 김남일 감독이 하나원큐 K리그1 2020 첫 '이달의 감독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시즌 처음 성남 지휘봉을 잡은 김남일 감독은 데뷔전이었던 광주FC와의 1라운드에서 첫 승을 거뒀으며, 4라운드까지 2승2무(승점 8)로 성남을 3위로 이끌었다. 특히 12개 구단 중 최소 실점(1점)으로 무패 행진을 견인했다.

김남일 감독은 2016년 현역에서 물러난 뒤 중국 슈퍼리그 장쑤 쑤닝, 한국축구대표팀, K리그2 전남에서 코치로 지도자 경력을 쌓아왔으며, 지난해 12월 성남 사령탑에 앉았다.

특히 김남일 감독은 특유의 카리스마와 올 블랙 패션이 스페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시메오네 감독과 닮아 ‘남메오네’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다.

저작권자 © 일요서울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