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준공한 지상 4층 규모의 식품영양복지지원센터로 옮겨 이용자들 접근성 높여

식품영양복지지원센터
식품영양복지지원센터

[일요서울|인천 조동옥 기자] 인천시 남동구가 이용자 편의를 위해 오는 8일 푸드뱅크·마켓 1호점을 이전 개소한다고 5일 밝혔다. 식품 등의 기부 활성화를 위해 지난 2001년 8월 문을 연 1호점은 여러 번 자리를 옮겨 현재는 남동구 평생학습관에 입주해 있다.

구는 1호점을 지난 5월 준공한 지상 4층 규모의 식품영양복지지원센터(만수6동 소재)로 옮겨 이용자들의 접근성을 높일 방침이다. 푸드뱅크·마켓은 관할 동에서 추천한 긴급지원대상자, 차상위계층 등 소외계층에 기부식품과 생활용품을 제공하는 지역사회 안전망 강화 사업이다.

구는 1호점에 이어 지난 2010년 마켓 2호점의 문을 열고 후원처 발굴 등에 적극 노력해 왔다. 지난해 식품 등 후원품 모집액은 전년 대비 33.2% 상승한 35억 원을 기록하는 등 꾸준한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구는 후원품 모집액을 통해 2018년 1천218명, 지난해 1천325명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지원했으며, 올해도 1천356명에게 기부식품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강호 구청장은 "구는 복지소외계층 발굴과 민간자원연계 지원 강화를 위해 더욱 노력해 나갈 것”이라며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하는 나눔의 손길이 더욱 늘어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푸드뱅크·마켓은 주식류, 부식류, 간식류, 식재료, 기타 생활용 품 등 기탁자를 연중 모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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