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500만원 상당의 감성돔 치어 방류
- 수산자원 회복과 어업인 소득증대 기대

진도군수협, 수산자원 조성 위해 감성돔 치어 방류행사를 진행했다. 행사 이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진도군수협, 수산자원 조성 위해 감성돔 치어 방류행사를 진행했다. 행사 이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일요서울ㅣ진도 조광태 기자] 전남 진도군이 수산자원 증가와 어업인 소득증대를 위해 감성돔 치어 10만 마리(3,500만원 상당)를 고군면 원포 해역에 방류했다.

감성돔 자원을 회복하고자 실시한 이번 방류 사업에는 태성수산의 무료 후원으로 실시됐으며, 진도군수협, 고군면 원포 어촌계 관계자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감성돔은 내만성 어종으로 수심 50m 이내, 바닥이 해조류가 있는 모래질이거나 암초지대 연안에 서식하며, 자연에서는 50㎝ 이상 크기로 자라기도 한다.

감성돔은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대표적인 횟감 중 하나로 어업인의 소득증대에 도움이 되는 고소득 품종으로 꼽힌다.

진도군수협 관계자는 “올해 감성돔 외에도 어업인들의 의견을 수렴, 자원량이 줄어가는 어종을 중점적으로 방류할 계획이다”며 “지속적인 방류사업으로 수산자원 회복과 어업인 소득증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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