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l 대구 김을규 기자] 대구광역시 남구청(구청장 조재구)은 지난 4일, 대명9동 예수성심시녀회(원장 엘리사벳 수녀님)에서 어려운 이웃을 위해 768만원 상당의 물품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날 예수성심시녀회에서는 106명의 수녀님들이 코로나19 정부재난지원금을 수령해 마련한 280만원 상당의 라면 100박스와 128만원 상당의 백미(10kg) 40포를 기탁했다.

또한 시녀회 자체 수익사업의 일환으로 수녀님들이 직접 만든 참기름·쌈장·고추장 100세트(360만원 상당)도 함께 후원해 이웃을 위한 온정의 손길을 전했다.

조재구 남구청장은 “코로나로 인해 어려운 시기에 주민들을 위해 따뜻한 정을 나누어주신 예수성심시녀회 측에 감사드린다”며 “전달해주신 물품들은 꼭 필요한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해지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일요서울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