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백운산 15점, 석화산 4점, 송산 3점, 지난해는 백련산 5점으로 총 27점 설치
- 등산로, 해안가 등 지형지물이 명확치 않은 낯선 곳에서 조난∙실족 등 응급상황 발생 시 신속 대응

이번 국가지점번호의 추가 설치로 도움이 필요한 경우 신속한 사고대응이 이루어질 수 있게 되었다
이번 국가지점번호의 추가 설치로 도움이 필요한 경우 신속한 사고대응이 이루어질 수 있게 되었다

[일요서울|인천 조동옥 기자] 인천 중구가 구민과 관광객의 안전을 위해 호룡곡산의 등산로에 신속한 위치파악이 가능한 국가지점번호 5점을 추가로 설치했다.

국가지점번호란 전 국토를 격자형으로 일정하게 구획하여 문자 2글자와 숫자 8자리로 조합한 위치표시 체계로 경찰, 소방, 산림청, 국립공원 등과 위치표시체계를 일원화하여 재난취약지역의 사고 등 응급상황 발생 시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운영하고 있으며, 국가지점번호 지도서비스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가능하다.

등산로, 해안가 등 지형지물이 명확하지 않은 낯선 곳에서 조난이나 실족 등 응급상황 발생 시 정확한 위치를 신고할 수 없어 신속한 구조에 많은 어려움을 겪어왔으나 이번 국가지점번호의 추가 설치로 도움이 필요한 경우 신속한 사고대응이 이루어질 수 있게 되었다.

구 관계자는 “건물이 없는 산악이나 해안가 지역에서 위급상황 발생 시 국가지점번호판을 통해 경찰서나 소방서에 보다 정확하게 현장위치를 전달할 수 있다”면서 “지역 내 주요 등산로 위주로 지속적으로 설치해 관내 구민과 관광객의 안전과 위급상황에 대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재 중구에 설치된 국가지점번호판은 백운산 15점, 석화산 4점, 송산 3점, 지난해는 백련산 5점으로 총 27점이 설치되었으며, 올해는 무의도 관광객 증가에 따라 무의도 호룡곡산에 5점의 국가지점번호판을 설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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