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초, 40,385㎡ 부지에 사람과 반려동물을 위한 복합테마공간 조성

반려동물 문화센터‘의성 펫월드가 5일 전국 최초, 40,385㎡ 부지에 사람과 반려동물을 위한 복합테마공간으로 조성돼 개장했다.
반려동물 문화센터‘의성 펫월드가 5일 전국 최초, 40,385㎡ 부지에 사람과 반려동물을 위한 복합테마공간으로 조성돼 개장했다.

[일요서울ㅣ경북 이성열 기자] 의성군 반려동물 문화센터 ‘의성 펫월드’가 6월 5일 정식 개장했다.

5일 군에 따르면 ‘의성 펫월드’는 코로나19로 인해 몇 차례 개장이 연기됐으나, 생활 속 거리두기로 방역이 전환됨에 따라 점진적 일상 복귀를 돕고자 시설을 개장하게 됐다.

‘의성 펫월드’는 40,385여㎡ 부지에 국비 등 총 80억 원을 들여 지난해 12월 완공됐으며, 반려동물 전용 놀이터․수영장, 캠핑장, 야외 쉼터, 카페, 방문자센터 등 다양한 시설을 갖추고 있다.

넓은 시설뿐 아니라 다양한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되는데, 반려동물의 문제행동 교정교육을 비롯해, 보호자 교육․문화교실, 어린이 체험프로그램, 반려동물 스포츠 등 다양한 놀이와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이 밖에도 직업체험 캠프와 반려견 매개치유 프로그램 등 지역사회를 위한 봉사활동도 추진할 계획이다.

‘의성 펫월드’는 유료로 운영되며, 안전관리를 위해 맹견은 입장할 수 없다. 기타 입장 시 안전 준수사항 및 프로그램 등 자세한 내용은 ‘의성 펫월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농식품부는 ‘2019년 동물보호에 대한 국민의식 조사’에서 전국 가구 중 26.4%인 591만 가구에서 856만 마리의 반려동물을 양육하는 것으로 추정했다.

또한 최근에는 동물보건사, 펫시터 등 반려동물 관련 직종이 새롭게 생겨나고, 사료․간식․전용가전․의약품 등 반려동물 관련 산업규모도 매년 급성장하고 있다.

이런 추세에 발맞추어 전국에서 처음으로 반려동물 문화센터가 개장한 것은 큰 의미가 있으며, ‘의성 펫월드’는 사람과 동물이 서로 공감하고, 반려동물이 힐링 할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정착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철우 도지사는 “최근 의성군은 농촌혁신을 통해 인구감소 등 위기상황에 적극 대응해 나가고 있는데, 앞으로 ‘의성 펫월드’도 반려문화 정착과 지역 경제발전의 한 축으로 역할을 할 수 있기를 기대 한다”고 말했다.

한편, 경북도와 의성군은 인구감소 대응을 위해 이웃사촌 시범마을을 안계면에 조성중이다. 4ha 규모의 스마트팜을 활용한 월급 받는 청년농부와 도시청년 창업사업으로 일자리를 만들고, 청년주거 제공을 위한 청년 쉐어하우스와 모듈러주택 건립도 한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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