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학점제 점진적 확산, ′25년 본격 시행 대비 현장 안착 지원

[일요서울ㅣ경북 이성열 기자] 경북도교육청(교육감 임종식)이 고교학점제 도입에 대비하기 위해 2022년까지 전체 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연구․선도학교를 점진적으로 확산할 계획이다.

5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올해 일반계고는 연구학교 8개교, 선도학교 29개교, 직업계고는 연구학교 3개교, 선도학교 15개교를 운영하고 있으며 전체 고등학교의 30%를 차지한다.

2022학년도에 고1학년 전체를 대상으로 고교학점제가 적용되고 2025학년도에 본격 시행됨에 따라 학교 현장의 안정적 정착을 위해 매년 30~40%씩 연구․선도학교를 확산해 나갈 예정이다.

도내 고등학교는 학생의 과목 선택권을 존중해 유연한 교육과정을 편성․운영하고 있으며 선택과목 확대에 따라 학교의 수업 공간과 환경의 혁신적인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또한 교과교실제 신규도입학교와 운영학교의 방향도 고교학점제에 발맞춰 배움의 공간인 학교 환경 조성에 중점을 두고 추진하고 있다.

고교학점제 연구․선도학교 37개교와 교과교실제 신규도입학교 12개교의 교감과 담당교사 98명 대상 고교학점제 연구학교 운영 과제와 학점제형 학교 환경 조성 방향연수.
고교학점제 연구․선도학교 37개교와 교과교실제 신규도입학교 12개교의 교감과 담당교사 98명 대상 고교학점제 연구학교 운영 과제와 학점제형 학교 환경 조성 방향연수.

이를 위해 지난 5월 30일에는 고교학점제 연구․선도학교 37개교와 교과교실제 신규도입학교 12개교의 교감과 담당교사 98명을 대상으로 고교학점제 연구학교 운영 과제와 학점제형 학교 환경 조성 방향에 대한 연수를 했다.

경북도교육청은 앞으로도 학생 개개인의 진로 맞춤형 교육과정 운영을 위해 선택 중심 교육과정 운영, 온․오프라인 공동교육과정 운영, 배움 중심 학교 환경 조성, 교원의 다과목 지도 역량 강화 연수 추진 등 고교학점제 기반 조성과 미래 교육 환경 변화에 선도적으로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

권영근 중등교육과장은 “고교학점제의 핵심 축은 선택 중심 교육과정 운영의 내실화이며 학교 안팎의 교육활동은 이를 지원하는 데 중점을 둬야 한다”며 “고교학점제의 안착을 위해 현장의 요구 수용, 문제점 해결 등 적극적인 행․재정적 지원을 통해 변화하는 미래교육에 대비한 따뜻한 학교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일요서울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