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주 토, 일요일과 여행주간에 안동민속촌 내 이원모와가에서 특별한 여행, 특별한 체험을 준비했다.
매주 토, 일요일과 여행주간에 안동민속촌 내 이원모와가에서 특별한 여행, 특별한 체험을 준비했다.

[일요서울ㅣ안동 이성열 기자] 안동시와 버스로기획㈜이 오는 11월 29일까지 매주 토, 일요일과 여행주간에 안동민속촌 내 이원모와가에서 특별한 여행, 특별한 체험을 준비했다.

5일 시에 따르면 월영교와 민속촌을 찾는 관광객을 대상으로 버스킹, 티테이블 만들기, 봉숭아꽃 물들이기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자칫 진부한 소재로 치부될 수 있는 고택을 소재로 하는 만큼 청년층을 유인할만한 감성을 가진 특별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먼저, 소규모의 버스킹 공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더운 시간대를 피해 토요일에는 저녁 6시, 일요일에는 오전 10시 반에 공연을 관람할 수 있다.

또한 영국 왕실이 다녀간 안동이라는 이미지를 활용해 영국의 오후 티타임을 모티브로 한 나만의 티테이블 만들기 체험을 준비했다. 테이블에 예쁜 보를 씌우고 찻잔과 다기를 직접 세팅한 상태에서 차를 마시고, 사진을 찍을 수 있다.

또한 봉숭아꽃 물들이기 시간에는 할머니가 즐기시던 K뷰티를 체험하면서 국화차도 함께 즐길 수 있다.

이 외에도 꽃밭을 가꿔 포토존으로 활용하는 등 안동을 찾은 관광객을 대상으로 볼거리, 즐길 거리를 제공해 체류형 관광으로 이어지도록 할 방침이다.

안동시는 예년과 달리 올해는 유료로 체험프로그램을 진행하지만, 체험비만큼의 지역 화폐를 지급해 지역 내 소비 촉진을 유도할 계획이다.

아울러, 이번 행사를 국내·외 OTA(Online Travel Agency) 플랫폼에도 등록해 외국인 관광객에게도 적극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다.

체험프로그램에 관한 상세내용 및 예약은 주식회사 버스로기획으로 문의하면 된다.

정길태 안동시 관광진흥과장은 “화려함보다는 실제 관광객에게 노출되고 그들이 관심을 가질 수 있는 사업을 준비했다. 이번 체험프로그램이 침체된 관광산업을 활성화하는 마중물 역할을 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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