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진안 고봉석 기자] 진안군(군수 전춘성)이 1급 발암물질인 석면으로부터 군민을 보호하고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을 위해 2020년 슬레이트 처리지원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군은 잔여 물량을 조속히 철거하기 위해 올해 군비를 추가로 확보하였으며, 지난해보다 2배가량 증가한 290동을 철거할 예정이다.

사업비도 지난해 6억원에서 총 11억원으로 2배가량 대폭 증액했다.

지난달에는 2021년 국가예산 확보를 위해 전춘성 군수를 비롯한 관계 공무원들이 환경부를 방문, 500동 이상의 슬레이트 철거 물량 증액을 요청하는 등 관내 노후 슬레이트 처리기간 단축을 위한 사업비 확보에 동분서주 하고 있다.

아울러, 하반기 진안군 전체 슬레이트 전수조사를 위해 1회 추경에 군비 1000만원의 조사비용을 확보하여 재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전춘성 군수는 “1급 발암물질인 석면은 군민 건강은 물론 환경과도 직결된 사항인 만큼 철거 물량을 대폭 확보하여 슬레이트 없는 청정 진안 만들기에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2012년부터 슬레이트 처리사업을 추진한 진안군은 전체 슬레이트 5,020동 중 지난해까지 총 1,067동을 철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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