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월인사 주지 기증 불교 관련 도서 등 1805권 갖춰
- “성철, 청담의 사상과 불교 관련 연구에 유용하게 활용”

[일요서울ㅣ진주 이형균 기자] 국립 경상대학교(GNUㆍ총장 이상경) 고문헌도서관(분관장 장봉규 교수)에 불교자료 코너가 설치됐다.

합천 해인사 말사인 경북 달성 월인사 주지 혜관(慧關) 스님이 평생 수집하여 기증한 도서 1151권과 도서관에서 자체적으로 소장해 온 도서 664권 등 불교 관련 도서 1805권을 비치하고 있다.
합천 해인사 말사인 경북 달성 월인사 주지 혜관(慧關) 스님이 평생 수집하여 기증한 도서 1151권과 도서관에서 자체적으로 소장해 온 도서 664권 등 불교 관련 도서 1805권을 비치하고 있다.

불교자료 코너에는 합천 해인사 말사인 경북 달성 월인사 주지 혜관(慧關) 스님이 평생 수집해 기증한 도서 1151권과 도서관에서 자체적으로 소장해 온 도서 664권 등 불교 관련 도서 1805권을 비치하고 있다.

이번에 불교 관련 도서를 기증한 월인사 주지 혜관의 속명은 김용재(金龍在)로, 1957년 부산에서 출생했다.

혜관은 해인사 지족암에서 15년 동안 일타스님을 시봉하다가 스님이 입적하신 후 작은 시골 마을에 터를 잡은 것이 월인사다. 혜관과 인연이 있는 경남과기대 김기원 명예교수가 경상대 이상경 총장에게 제보해 도서 기증이 이루어졌다.

합천 해인사 말사인 경북 달성 월인사 주지 혜관(慧關) 스님이 평생 수집하여 기증한 도서 1151권과 도서관에서 자체적으로 소장해 온 도서 664권 등 불교 관련 도서 1805권을 비치하고 있다.
합천 해인사 말사인 경북 달성 월인사 주지 혜관(慧關) 스님이 평생 수집하여 기증한 도서 1151권과 도서관에서 자체적으로 소장해 온 도서 664권 등 불교 관련 도서 1805권을 비치하고 있다.

비치 도서 중에는 '한국의 불화(佛畫)' 등 불교 관련 서적, '고려대장경', '속장경', '대일본속장경', '남전대장경' 등의 불경 원전과 번역에만 36년이 걸린 '한글대장경' 등도 포함돼 있다. 이로써 경상대학교 고문헌도서관에 불교 관련 중요 원전 자료를 다양하게 갖추게 됐다.

장봉규 도서관장은 “경상대학교는 근래 경남과학기술대학교와 대학 통합을 추진 중이다. 경남과기대는 성철스님, 청담스님 등 고승을 배출했고, 또 청담사상연구소를 운영하고 있다. 기증도서는 향후 대학 통합 후 성철, 청담의 사상과 불교 관련 연구에 유용하게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라며 불교 자료 코너 설치의 의미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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