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선풍기 20대, 마스크 500매와 도서 300여 권 전달
- 취약계층 건강한 여름나기 위한 선풍기·마스크 기탁
- '비타민' 4년째 지역 복지시설과 요양원 정기 방문

전남 광양시 소재 음악동아리인 '비타민'이 건강한 여름나기를 위한 후원물품을 전달했다.
전남 광양시 소재 음악동아리인 '비타민'이 건강한 여름나기를 위한 후원물품을 전달했다.

[일요서울ㅣ광양 강경구 기자] 전남 광양시 광양읍은 지난 4일 광양읍 소재 음악동아리 비타민(대표 원영태)에서 취약계층의 건강한 여름나기를 위해 선풍기와 마스크를 (재)광양시사랑나눔복지재단에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날 기탁받은 물품은 바자회를 통해 마련한 모금액으로 선풍기 20대와 함께 회원이 기부한 마스크 500매를 여름철 폭염 위험에 노출된 지역 내 독거노인과 사각지대 청장년 1인 가구에 전달할 예정이다.

또한, 음악동아리 회원들이 모은 동화책 300여 권을 읍 소재 지역아동센터 2개소에 150여 권씩 전달했다.

전달식에 참석한 원영태 대표는 “어렵고 힘든 분들이 시원하고 건강한 여름을 나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 후원하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복지사각지대 이웃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성배 광양읍장은 “코로나19 장기화와 무더위까지 겹쳐 힘든 이웃들에게 나눔의 손길을 건네준 원영태 대표와 회원들께 감사드린다”며, “후원이 필요한 가정에 잘 전달해 건강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음악동아리 비타민은 4년째 지역사회 복지시설이나 요양원을 정기적으로 방문해 음악 연주활동을 통해 나눔을 실천해 오고 있으며, 지난해 광양읍에 선풍기 14대와 전자레인지 10대를 독거노인 가구에 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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