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일 보훈단체장·유족 등 60여명 참석…헌화·분향 등 순국선열 뜻 기려

[일요서울ㅣ함양 이형균 기자] 경남 함양군은 제65회 현충일을 맞아 6일 오전 9시 50분, 함양읍 충혼탑에서 추념식을 갖고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렸다.

서춘수 함양군수가 제65회 현충일을 맞아 6일 오전 9시 50분, 함양읍 충혼탑에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며, 헌화를 하고 있다.
서춘수 함양군수가 제65회 현충일을 맞아 6일 오전 9시 50분, 함양읍 충혼탑에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며, 헌화를 하고 있다.

이날 추념식은 '코로나19' 확산방지 및 국가유공자 감염예방을 위해 참여자 규모를 축소해 서춘수 함양군수, 황태진 군의회의장, 임재구 도의원, 군의원, 보훈단체장, 군청 관계자 등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엄숙하게 거행됐다.

행사는 오전 9시 50분에 개식을 시작으로 10시, 정각 싸이렌 소리에 맞춰 1분간 순국선열에 대한 묵념에 이어 헌화 및 분향, 추념사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또한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생활 속 거리두기 지침에 따라 생활방역 수칙을 준수해 참석자 전원이 마스크를 착용하고 거리두기를 유지하며 엄숙하게 거행했다.

서춘수 군수는 추념사에서 “우리 모두 뼈아픈 역사를 딛고 일군 위대한 역사를 끊임없이 재조명하며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가려는 노력을 아끼지 말아야 하겠다”라며 “더 나은 미래를 위해 우리는 함양을 더 더욱 번영하게 만들어, 아름다운 함양, 후손들에게 당당할 수 있는 함양을 물려줄 수 있도록 우리 모두 무거운 책임감을 가져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순국선열에 대한 경건한 마음으로 진행된 헌화 및 분향을 통해 꽃 한송이에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담아 가신 분들의 넋을 기렸다.

이어 서춘수 군수를 비롯한 군청 직원들은 함양읍 신관리에 위치한 ‘함양군 참전 기념공원’을 찾아 우리나라 자유 독립을 위해 몸 바친 호국영령들에게 숭고한 희생정신을 되새겼다.

한편, 함양군은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6월 한 달 동안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에 대한 추모와 감사의 기간으로 정하고, 조기 게양 등 보훈정신 고취를 위한 다양한 행사를 전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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