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 블루베리 조기재배 관련 예산 5천만원 책정
- 총 6개 세부사업 진행, 블루베리 품질향상 위해 노력

전남 곡성군은 블루베리 조기출하 확대 정책으로 농가소득을 올리고 있다.
전남 곡성군은 블루베리 조기출하 확대 정책으로 농가소득을 올리고 있다.
전남 곡성군은 블루베리 조기출하 확대 정책으로 농가소득을 올리고 있다.
전남 곡성군은 블루베리 조기출하 확대 정책으로 농가소득을 올리고 있다.

[일요서울ㅣ곡성 조광태 기자] 전남 곡성군(군수 유근기)은 블루베리 조기출하시스템 확대로 다른 시군과 차별화된 정책을 추진함으로써 지역 블루베리 재배농가 소득증대에 기여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블루베리는 6월 중순부터 7월 하순까지 집중적으로 출하되어 이 시기 가격하락이 불가피한 상황으로 곡성군은 타 지역에 비해 시설재배 비중이 높은 이점을 살려 기존 시설의 보완을 통해 생과 수확기를 3월 하순부터 8월 하순으로 확대하는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의 경우 4월 5일 첫 출하를 시작으로 블루베리 특 1kg 도매가격이 4월 47,000원, 5월 33,000원 선으로 거래되었으며, 이는 집중출하 시기인 6월 평균가격이 15,000원에 비해서 2~3배 높은 가격으로 거래되었다.

곡성군은 고소득을 창출할 수 있는 블루베리 조기재배 확대를 위해 난방기, 다겹보온커튼 등을 지원하여 2016년 1.3ha이던 조기재배 면적을 2020년 6.4ha까지 확대했으며, 올해도 블루베리 조기재배 관련 예산 5천만을 책정해 총 6개 세부사업을 진행하고, 블루베리 연구회 과제교육 및 재배관리 기술 교육을 추진하는 등 블루베리 품질향상을 위해 노력 중이다.

곡성군블루베리연구회 박광순 회장은 “블루베리 조기출하 시 노지재배에 비해 2배 이상 농가소득을 높일 수 있다. 또 시설하우스 재배는 강우로 인한 당도저하나 열과 피해가 없어 품질면에서도 우수하다.”라고 했다.

농업기술센터 조현자 소장은 “곡성군은 일교차가 큰 중산간지 청정지역이며, 시설재배로 인해 당도가 높고 단단해 품질이 우수하다. 우리 군은 블루베리 생과를 오랫동안 출하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어 지속적으로 생과 소비를 희망하는 소비자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어 전체적인 소비 수요가 증가하는 순기능이 있다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일요서울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