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l 대구 김을규 기자] 대구 서구청(구청장 류한국)과 자연보호서구협의회(회장 장태훈)는 5일 환경의 날을 맞아 달서천에서 환경정비 및 수질정화사업을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서구청 공무원과 자연보호서구협의회원 80여명이 함께 참석하여 달서천 주변의 쓰레기를 제거하고 달서천의 해충 방제와 수질오염 정화를 위해 미꾸라지, 다슬기 방사와 수생식물(부레옥잠)을 식재하는 행사를 진행했다.

미꾸라지는 모기유충의 천적으로 미꾸라지 1마리가 하루에 약 1000마리의 모기유충을 먹어치우고, 바닥에 있는 진흙으로 들어가 산소를 개선하며 수질을 개선하는 효과가 있다.

서구의 대표 하천인 달서천 및 주변 환경 자연정화 활동을 통해서 주민들이 생태환경에 애착심을 갖고 자연보호 활동을 실천하기 위해 행사를 마련했다.

자연보호서구협의회 장태훈 회장은 “지속적인 자연보호 활동을 실시해 서구의 생태환경을 지키고, 회원들부터 앞장 서 생활쓰레기 줄이기 실천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류한국 서구청장은 “앞으로도 민·관이 협력해 환경의 소중함을 깨닫고 환경보전의 필요성을 인식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환경보전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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