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익산 고봉석 기자] 익산시가 지역에서 성실히 일하는 청년들의 안정적인 미래 준비와 자립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하는 ‘2020년 청년 자산형성 통장 지원사업’ 대상자 137명을 선정했다고 8일 밝혔다.

‘청년 자산형성 통장 지원사업’은 근로 청년이 36개월 동안 매월 일정 금액(10만원 또는 15만원)을 적립하면 같은 금액의 자립 지원금을 시에서 적립해, 만기 시 본인 저축액의 두배 금액과 이자를 함께 지급하는 사업이다.

8일 시에 따르면 지난 3월 사업 참여자를 모집한 결과 총 288명이 접수하여 2.1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고, 신청자의 자격 심사 및 소득‧재산 조사를 통해 최종 대상자 137명을 선발했다.

선발된 청년들은 6월부터 1회차 적립을 시작하여 2023년 6월 이후 만기 적립금을 수령하게 되며, 적립금은 청년들의 결혼자금, 주거비, 창업자금, 학자금 대출 상환 등 자립기반 마련을 위한 용도로 활용될 예정이다.

시 이범용 일자리정책과장은“청년 자산형성 통장이 열심히 일하는 청년들이 지역에서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희망 넘치는 미래를 계획 하는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미래인 청년 모두가 행복한 익산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청년지원 시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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