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당신은 뇌를 고칠 수 있다 ] 저자 톰 오브라이언 / 역자 이시은 / 출판사 브론스테인

[일요서울 | 김정아 기자] 인체 장기 중에서 뇌는 사고와 판단을 주관하며 운동신경계를 장악해 집중력과 생산성에 직접적인 영향을 준다. 또한 수면의 질을 주관하고 신체 에너지를 즉각적으로 개선해 실질적인 건강을 다스리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한다. 그러나 현대인은 외부적인 요인들에 의해 뇌손상뿐만 아니라 장기적인 피로에 사로잡혀 의욕을 상실하기 쉽다. 이에 뇌의 생명력, 명료성, 에너지를 개선하기 위해 구체적으로 단계를 밞아 나가는 방법을 제시한 신간이 출간됐다. 

저자 톰 오브라이언의 ‘당신은 뇌를 고칠 수 있다’에서는 저자가 제시한 방법을 따르면 ‘뇌 안개’가 거치면서 기억력을 향상시키고 만성피로에서 벗어날 수 있다고 말한다. 

크게 2부로 이뤄진 책에서는 ‘폭포’와 ‘사다리’라는 의미심장한 타이틀로 구분해 1부에서는 뇌기능에 영향을 미치는 방아쇠 작용 요소를 살핀다. 2부에서는 건뇌 유지를 위한 자신의 생체지표를 알아내는 방법과 건강피라미드 관계를 파악해 약이 되는 음식과 뇌를 고치는 레시피를 소개한다. 특히 건강한 뇌는 장에서 비롯된다고 강조하면서 유독한 환경이 뇌에 미치는 영향이 얼마나 심각한지 고발한다. 

저자는 매주 1시간 투자해 최상의 기억력과 생산성, 질 높은 수면시간을 찾을 수 있다고 단언한다. 저자는 “책은 예방부터 치료까지 전체적인 스펙트럼을 아우르며 통합의학으로 나아가는 전체적인 단계별 접근법을 독자들이 알기 쉽게 파악할 수 있는 데 초점을 두었다. 뇌기능에 장애가 되는 환경 독소들, 이를 테면 우리가 먹는 음식에 들어 있는 인공화합물, 연료를 채울 때 맡는 가솔린 냄새,  우리가 느끼지 못하는 집 안 곰파이 등에 의해 뇌 장애가 서서히 발생하기 시작한다. 이런 노출을 최소화시켜 손상에 의한 장애를 회복하기 위한 방법을 알리는 데 초점을 두었다”고 밝혔다.

책 전반에서 아우르는 뇌 건강 스펙트럼은 통합의학이라는 테두리 안에서 뇌를 공격하는 요소를 억제하고 손상회복을 위한 방법을 구체적으로 제시한다. 특히 장건강이 뇌에 미치는 밀접한 관계를 강조한 저자는 장-뇌 연결축(Gut-Brain Axis)에 이론을 독자에게 알기 쉽게 전달한다. 건뇌를 유지하기 위한 식재료뿐만 아니라 ‘최강의레시피’ 저자 데이브 아스프리와 같은 유명 건강 베스트셀러 작가들과 협업해 건강한 식단을 위한 구체적인 레시피를 전달하기도 한다. 저자는 뇌 건강을 위한 매주의 습관을 정리했고 책에 담긴 지식 실천을 통해 독자 스스로 성취감을 맛보게 도왔다.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자가 면역개선책’의 저자이기도 한 저자 톰 오브라이언은 뇌뿐만이 아니라 만성질환, 대사장애에 대해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강연자이기도 하다. 30년 넘게 기능의학 전문가로 활동해 온 경험을 바탕으로 기능연구소의 겸임 교수로 재직 중이다. 온라인 서밋과 프로그램에 글을 기고하며 뉴욕 타임즈 베스트 셀러 저자 하이먼 박사와 함께 협업 다큐멘터리와 베스트셀러 공저 작업에 참여한 바 있다. 

책을 접한 뉴옥타임즈 베스트셀러 ‘그레인 브레인’의 저자 데이비드 펄머터는 “오브라이언 박사는 더 나은 뇌를 성취하려는 목표를 향해 독자를 능숙하게 인도한다. 신경과학 분야의 가장 앞선 연구들에 바탕을 둔 ‘당신은 뇌를 고칠 수 있다'에서는 단순하고도 실천에 옮기기 쉬은 행동 계획을 제시한다. 이 책은 진정으로 뇌기능을 개선하는데 도움이 되는 정보와 도구를 제공한다”는 서평을 남겼다. 

더불어 ‘영거’의 저자 새라 고트프리드는 “기억력, 주의력, 기분, 수면, 생산성을 개선하고 싶다면 ‘당신은 뇌를 고칠 수 있다’를 읽어보자. 몇년이 지나면 이 때를 돌아보면서 당신의 죄를 돌보기 시작한 데 감사할 것이다”는 서평을 붙였다.

이 책을 접한 누리꾼 중 한 명은 “한꺼번에 읽어 버릴 책이 아니다. 한 챕터식 읽어 가며  몸도 같이 들여다본다면 뇌의 안개가 걷히고 매일의 활기가 넘치는 날이 올것이다. 나의 유익한 건강 지침서가 되길 기대해 본다”는 서평을 남겼다. 

이 책과 동시에 읽을 만한 책으로는 ‘오래도록 젊음을 유지하고 건강하게 죽는 법’, ‘움직임의 힘’, ‘숙면의 모든 것’, ‘환자 혁명’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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