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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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 지난달 경기 파주시에서 발생한 토막살인사건 피해자의 신체로 보이는 시신 일부가 추가 발견됐다.

8일 경찰에 따르면 지난 7일 오후 5시경 충남 행담도 남방 1.5㎞ 해상에서 파주 살인사건 피해자 A(54)씨의 사체 부위로 추정되는 다리가 시민에게 발견됐다.

경찰은 사체 부위를 볼 때 아직 찾지 못한 A씨의 신체 일부일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유전자 분석을 통해 일치 여부를 확인할 예정이다.

A씨는 지난달 16일 파주시 소재 주택에서 B(37)에게 살해당한 뒤 시신이 훼손된 상태로 서해대교 인근에 유기됐다.

유기된 시신 중 일부는 지난달 21일 낚시꾼에 의해 충남 행담도 인근에서 수습됐으며, 일주일 만인 지난달 28일 화성시 국화도 인근에서 사체 일부가 추가 수습되기도 했다.

한편 분양 사업과 관련된 금전 문제로 A씨를 살해한 B씨와 남편을 도와 사체를 유기한 아내 C(37)씨는 살인과 사체손괴, 사체유기 등의 혐의로 지난달 29일 검찰에 송치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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