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기 경북대학교 경제통상학부 명예교수가 8일 오후 대구 중구 동인동 2·28 기념중앙공원 평화의 소녀상에서 윤미향 더불어민주당 의원 사퇴와 정의기억연대의 해체를 촉구하는 1인 시위를 하고 있다. 2020.06.08. [뉴시스]
김형기 경북대학교 경제통상학부 명예교수가 8일 오후 대구 중구 동인동 2·28 기념중앙공원 평화의 소녀상에서 윤미향 더불어민주당 의원 사퇴와 정의기억연대의 해체를 촉구하는 1인 시위를 하고 있다. 2020.06.08. [뉴시스]

 

[일요서울] 대구에서 일본군성노예제 문제해결을 위한 정의기억연대(정의연) 해체와 정의연 전 이사장인 더불어민주당 윤미향 의원 사퇴를 촉구하는 릴레이 1인 시위가 열렸다.

김형기 경북대학교 경제통상학부 명예교수는 8일 오후 중구 공평동 2·28기념중앙공원 앞 평화의 소녀상에서 1인 시위 첫 번째 주자로 나섰다.

김 교수는 제21대 총선에서 미래통합당 대구시당 공동선대위원장을 역임한 인물이다.

김 교수는 입장문을 통해 "윤미향은 개인계좌 모금과 안성쉼터 사적 운영 등만으로도 국회의원직에 부적격이다"라며 "국고보조금 및 모금 회계처리 상황은 횡령 의심을 사기에 충분하다"고 주장했다.

또 "위안부 문제의 진정한 해결을 바라는 이용수 할머니의 염원이 반드시 실현돼야 한다"면서 "위안부 문제와 같은 한일 간 어두운 역사의 치유와 화해를 통해 미래지향적 한일 관계를 정립해야 한다"고 했다.

오는 9일에는 조홍철 전 대구시의원이 같은 장소에서 1인 시위를 벌인다.

한편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이용수 할머니 측 관계자들은 1인 시위에 대해 불쾌한 심경을 표현했다.

이 할머니의 측근 A씨는 "평소 할머니께 관심도 없던 사람들이 왜 할머니 이름을 걸고 이런 시위를 하는지 모르겠다"며 "할머니께서도 1인 시위 소식을 듣고 달갑지 않은 반응을 보이셨다"고 전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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