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전주 고봉석 기자] 전주시가 안심하고 아이를 맡길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국공립어린이집을 확대키로 했다.

시는 에코시티 데시앙 7블럭과 12블럭, 반월(2)LH 공동주택에서 국공립어린이집의 운영을 맡을 수탁자와 협약을 체결, 오는 9월부터 어린이집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9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오는 8월 말까지 총 3억6천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3곳의 어린이집의 리모델링을 완료키로 했다.

시는 또 하반기에는 e편한세상 우아, 에코시티더샵3차, 효천지구 LH리버클래스, 우미 더프레스티지 등 4개소에 국공립어린이집을 추가로 설치할 계획이다.

이로써 시는 올해 개원한 송천동 예대어린이집과 인후3동 아중어린이집, 삼천3동 위즈어린이집 등과 이번 3개소에 이어 전주시 국공립어린이집은 26개소까지 확대될 예정이다.

이와 관련 국공립어린이집은 지난해 9월 영유아보육법이 개정돼 공동주택 500세대 이상 관리동에 설치가 의무화됐다.

국공립어린이집은 야간 연장보육(저녁 7시 30분 이후 보육) 등 취약보육을 우선적으로 실시해 부모들의 선호도가 높으며 교사의 이직이 낮아 환경변화에 민감한 영유아들에게 안정적인 보육환경을 제공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시 복지환경국 관계자는 “앞으로도 공공보육을 강화하기 위한 정부정책에 부응하고 양질의 보육서비스 제공할 수 있도록 국공립어린이집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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