랭킹1위 로리 매킬로이 [AP/뉴시스]
랭킹1위 로리 매킬로이 [AP/뉴시스]

[일요서울 | 곽영미 기자] 코로나19로 중단됐던 미국프로골프(PGA) 투어가 3개월 만에 재개된다.

오는 11일(현지시간)부터 나흘간 미국 텍사스주 포트워스의 콜로니얼 골프클럽(파70·7000야드)에서 PGA 투어 ‘찰스 슈와브 챌린지’(총상금 750만달러)가 개최되는 것.

지난 3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1라운드 후 코로나19 확산으로 중단된 PGA 투어는 ‘찰스 슈와브 챌린지’를 통해 시즌 재개를 알리게 된다.

이에 ‘찰스 슈와브 챌린지’에는 그간 대회에 나서지 못했던 유명 선수들이 다수 참가를 알려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세계랭킹 1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를 비롯해 2위 욘 람(스페인), 3위 브룩스 켑카(미국), 4위 저스틴 토마스(미국), 5위 더스킨 존슨(미국)까지 이번 대회에는 세계랭킹 톱5 선수들이 모두 출전한다.

올 시즌 페덱스컵 랭킹 1위인 임성재(세계랭킹23위)도 이번 대회에 도전장을 내민다. 지난해 PGA 투어 신인상을 수상했던 임성재는 지난 3월 열린 혼다 클래식에서 생애 첫 승을 수확했다.

‘찰스 슈와브 챌린지’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무관중으로 진행된다. 대신 일부 선수들은 마이크를 차고 필드에 나서 생생한 현장을 팬들에게 전달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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