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안전지킴이 18명, 보행자 시야‧통행 방해 등 체크

▲초등학교 등하굣길 점검(사진제공=남구청)
▲초등학교 등하굣길 점검(사진제공=남구청)

[일요서울ㅣ광주 안애영 기자] 광주시 남구는 코로나 19로 연기됐던 초등학교 전 학년 개학이 시작됨에 따라 ‘초등학교 등하굣길 교통안전지킴이 사업’이 펼쳐지고 있는 관내 초등학교 5곳 주변에 대한 통학로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남구에 따르면 광주시교육청에서 올해 초등학교 등하굣길 교통안전지킴이 사업 지역으로 선정한 백운초교와 봉주초교, 제석초교, 학강초교, 진제초교 일원에서 지난 8일부터 어린이 보행 안전성 확보를 위한 일제 점검이 펼쳐지고 있다.

이번 점검은 오는 12일까지 닷새간 이어지며, 점검 대상 노선은 총 18곳이다.

학교별 등하굣길 점검 노선 현황을 보면 백운초교 4개, 봉주초교 6개, 제석초교 3개, 학강초교 3개, 진제초교 2개이다.

초등학생 등하굣길은 주로 학교 앞 큰 도로와 주택가 이면도로에 집중돼 있다.

남구는 현장 확인을 통한 교통안전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최근 공개모집으로 선발한 교통안전지킴이 18명을 투입, 등하굣길을 직접 걸으며 보행자 시야를 방해하는 물건이 있는지의 여부와 통행 방해 요소 여부, 도로파손 등을 꼼꼼하게 살피고 있다.

특히 횡단보도 주변에 불법 주정차 차량이 주차돼 있거나 신호등 주변에 불법 현수막이 설치된 경우 담당부서에 연락해 즉시 시정조치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남구 관계자는 “초등학생 아이들이 배움터를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등하굣길 점검을 꼼꼼하게 진행하고 있다”며 “교통안전지킴이 뿐만 아니라 주민 스스로가 우리 아이들을 위한 안전지킴이가 되어 교통안전 환경을 조성하는데 힘써 주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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