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 배우 김준면(그룹 엑소 수호)이 28일 오전 서울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선물' 특별상영회에서 질문에 답하고 있다. 영화 '선물'은 28일 공개된다. 2019.10.28. / 7일 오후 서울 마포구의 한 카페에서 김용하 전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원장이 인터뷰를 갖고 있다. 2012.03.16. / [뉴시스]
(왼쪽) 배우 김준면(그룹 엑소 수호)이 28일 오전 서울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선물' 특별상영회에서 질문에 답하고 있다. 영화 '선물'은 28일 공개된다. 2019.10.28. / (오른쪽) 7일 오후 서울 마포구의 한 카페에서 김용하 전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원장이 인터뷰를 갖고 있다. 2012.03.16. / [뉴시스]

 

[일요서울ㅣ조주형 기자] 인기 남성 아이돌 그룹인 '엑소(EXO)'의 리더 '수호'의 아버지가 미래통합당의 경제 정책 설계에 참여하게 되면서 관심이 쏠리고 있다. 바로 '김용하(1961년생) 순천향대학교 IT금융경영학과 교수가 통합당 비상대책위원회 경제혁신위원회 위원으로 임명됐기 때문이다.
 
통합당 비대위는 11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같은 내용을 알렸다. 통합당 비대위는 이날 한국개발연구원 KDI 재정복지정책연구부장을 역임한 윤희숙(서울서초갑) 미래통합당 의원을 위원장으로 하는 비대위 산하 경제혁신위원회(이하 경제혁신위) 출범을 의결했다.
 
'엑소(EXO)'의 리더인 수호의 아버지이기도 한 김 교수는 경제혁신위 위원에 임명됐다.
 
김 교수는 성균관대학교 대학원에서 경제학 박사를 시작으로 보건사회연구원장과 한국연금학회 회장직을 맡은 바 있다. 김 교수는 경제혁신위의 '함께하는 경제' 분과에서 활동하게 된다.
 
경제혁신위 '함께하는 경제' 분과에는 김원식(1956년생) 現 한국경제학회 부회장을 맡고 있는 건국대학교 글로벌캠퍼스 교수와 김종대(1947년생) 前 국민건강보험공단 이사장, 안명옥(1954년생) 前 대한병원협회 부회장, 김대일(1962년생) 現 서울대학교 경제학부 교수가 참여한다.
 
'역동적인 경제' 분과에는 최병일(1958년생) 現 이화여자대학교 국제대학원 교수와 권남훈(1969년생) 現 건국대학교 경제학과 교수, 이영(1969년생) 미래통합당 의원이 포함됐다.
 
'지속가능한 경제' 분과에는 박형수(1967년생) 前 통계청장, 염명배(1956년생) 前 한국재정학회장, 이영(1965년생) 前 교육부 차관, 윤창현 의원이 함께 한다.
 
한편 김종인 미래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이 심혈을 기울인 것으로 알려진 이번 경제혁신위는 그 역할이 당내에서 막중할 것으로 보인다. '물질적 자유 극대화' 등 김 위원장이 핵심 사안으로 다루겠다고 밝힌 내용들이 위원회를 통해 얼마나 구현될지 눈길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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