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B산업은행이 저신용등급 회사채 및 CP 매입을 위한 내부 절차를 승인하고 선매입 실행에 들어갔다. [일요서울]
KDB산업은행이 저신용등급 회사채 및 CP 매입을 위한 내부 절차를 승인하고 선매입 실행에 들어갔다. [일요서울]

[일요서울 | 이창환 기자] KDB산업은행이 저신용등급까지 포함하는 기업 채권시장 지원망 구축에 나선다. 

11일 산업은행에 따르면 정부의 ‘저신용등급 포함 회사채·CP 매입기구(SPV) 설립 방안(2020년 5월20일)’의 취지가 구현될 수 있도록 SPV 설립 전, “저신용등급 회사채·CP 선매입” 프로세스를 시작한다.

이는 SPV 관련 예산안(제3차 추경) 통과를 위한 국회 일정 및 설립 절차 감안 시, 정책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한 조치라는 설명이다.

이를 위해 산업은행은 지난 5일자로 저신용등급 회사채 및 CP 매입을 위한 내부 절차를 승인하고 이어 10일부터 선매입을 실행했다.

산업은행의 선매입 개시에 따라 저신용등급까지 포괄하는 기업 채권시장 전반에 대한 지원망이 구축 및 가동될 것으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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