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당항 대하축제

남당항은 충남 홍성읍 서쪽 25km 지점에 위치하고 있으며, 제1종 어항이다. 남당항을 중심으로 80리의 서해안을 따라 펼쳐지는 소박한 어촌의 전경은 포근하기까지 하다. 계절 따라 형성되는 어장은 봄에는 주꾸미, 여름 활어, 가을 대하, 겨울 새조개가 풍부하게 수확되며, 특히 남당항 대하는 고단백 스태미너 식품으로 매년 10월이면 전국 미식가들을 이곳으로 불러들인다. 9월 중순부터 10월에 걸쳐 열리는 대하축제는 풍어제, 어선퍼레이드, 조개잡이ㆍ대하잡이 체험 등의 행사가 준비돼 있다. 또한, 인근 AㆍB방조제를 따라 펼쳐지는 철새들의 군무와 해안선을 따라 드리워진 낙조의 전경을 보고 있노라면 대자연의 위대함에 경탄하게 된다. 축제 기간은 9월10일부터 10월11일까지. 축제문의 : 041-630-1221

봉화 춘양목 송이축제

‘봉화 춘양목 송이축제’는 춘양목에서 자생하는 봉화송이의 우수성을 바탕으로 청정지역 봉화의 관광상품을 홍보하기 위한 축제다. 봉화 송이는 태백산 자락의 마사토 토양에서 자라 다른 지역 송이보다 수분 함량이 적고 향이 뛰어난 것으로 유명하며, 장기간 저장이 가능하고 쫄깃쫄깃해 세계 최고의 품질로 인정받고 있다. 매년 9월 중순경 경북 봉화 송이마을에서 열리는 축제에선 송이채취 체험과 함께 송이 요리도 만들 수 있다. 올해로 9회째를 맞는 이번 축제는 9월24일부터 27일까지 열릴 예정이다. 축제문의 : 054-679-6371, 6311

고창 수산물축제

선운산 꽃무릇과 메밀꽃이 만발하는 9월, ‘천혜의 원시해안’이라 불리는 고창갯벌에선 갯내음이 물씬 나는 생태체험의 장이 연출된다. 전북 고창군은 74km에 이르는 긴 해안선과 고창만의 넓은 갯벌, 오염되지 않은 청정해역을 갖고 있어 풍천장어, 바지락, 대하, 김, 미꾸라지 등 수산물이 풍부하게 생산되고 있다. 때문에 음식 문화가 발달한 곳으로 꼽히기도 한다. 여유가 있다면 2000년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된 고창고인돌군과 고창읍성, 석정온천, 선운산 등 인근의 관광지도 함께 둘러보면 좋다. 2005년 ‘복분자와 풍천장어, 갯벌생태체험 대축제’는 9월22일부터 25일까지 열린다.축제문의 : 063-561-0570

광양 전어축제

전남 광양시는 옛날 망덕포구와 광양만 일대에서 성행한 토속민요인 전어잡이노래 복원을 계기로 전어회, 재첩국 등 향토음식판매와 향토민요, 민속을 널리 알리기 위해 매년 9월 중순경 전어축제를 개최한다. 올해는 시기가 늦춰져 10월15일과 16일에 열리지만 축제 기간이 아니더라도 9월부터 전어의 고소한 맛을 즐길 수 있다. 전어는 가을철에 살이 오르므로 전어회맛이 최고에 달하며, 전어구이와 전어젓갈 맛 또한 일품이어서 예로부터 “가을 전어 머리에는 깨가 서말”이라는 말이 있다. 50개소의 횟집에서 전어회와 전어구이, 재첩회와 재첩국 맛을 즐길 수 있으며, 망덕산과 봉암산성에 올라 섬진강 하구와 광양만 일대를 바라볼 수 있다. 광양시 진월면 망덕포구 일원에서 열리는 축제에선 길놀이, 전어잡이노래공연, 청소년페스티벌, 어울한마당, 스포츠댄스, 국악페스티벌, 관현악공연, 시민노래자랑, 각설이공연, 축하불꽃놀이 등이 펼쳐진다. 축제문의 : 061-797-2731 <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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